[더뉴스] 美 ‘첫 기소 대통령' 트럼프, 뉴욕 도착...내일 법원 출석 / YTN

2023-04-04 88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성추문 입막음 혐의 등이 있고요. 미국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기소됐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에 큰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런데 오히려 잇따른 트럼프 전 대통령의사법 리스크에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전문연구위원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미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234년 만의 첫 기소라고 하더라고요. 미국 언론들 반응 어떻습니까?

[봉영식]
굉장히 복잡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진보 측에 기울어져 있는 언론 매체에서는 정의의 실현이다, 사법 정의의 실현이다. 일반인으로 돌아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올 것이 왔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하지만 보수 경향의 공화당을 지지하는 언론 매체 측에서는 재판은 장담할 수 없으니까 검사의 조사 그리고 앞으로의 재판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결국에는 정치적으로는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플로리다 재선에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대선인 후보로 논의가 됐는데. 오히려 이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그런 현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 사례들 보면 워터게이트 관련된 닉슨 대통령이나 루윈스키랑 성추문 있었던 클린턴 전 대통령도 기소가 안 됐잖아요. 그런데 그때 상황과 지금 상황이 어떻게 다른 겁니까?

[봉영식]
그렇습니다. 1973년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에 관여를 했고 거기에 대한 조사를 방해했다, 사법조사 방해로 그때 탄핵 위기에 몰렸죠. 그때 사임을 했는데 그때 기소를 당하지 않은 것은 후임 재널드 포드, 대통령직을 승계한 부통령이 닉슨 전 대통령을 사면했죠. 사면을 했기 때문에 기소가 안 된 것이고. 빌 클린턴 대통령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은 당시 탄핵소추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상원에서 아슬아슬한 표차로 탄핵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사부재리 원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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